사회인 야구 외야 수비 (타구 종류)

지난번엔 외야 수비 중 뒤로 넘어가는 타구 잡는 법에 대해 알아 봤는데 

이번엔 외야 수비 타구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야 타구는 세종류로 나뉘는데 굴러오는 타구, 직선 타구, 포물선으로 날아 오는 타구 입니다. 

프로 경기를 보면 외야로 굴러오는 타구를 글러브로 바닥을 긁듯이 잡고 스텝을 밟아 멋지게 송구 하는 장면을 많이 봅닌다. 

인조잔디 구장이나 땅 관리가 잘된 흙 구장에서는 가능하겠지만,  사회인 야구 구장은 대부분 외야 땅 관리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규식하게 굴러오는 경우가 많아 바닥을 긁듯이 잡으면 뒤로 공을 빠트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닌 이상 자세를 낮추고 안전하게 포구를 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무릅을 땅에 대고 공을 막듯이 포구 해줘야 합니다. 

직선 타구는 수비를 잘하는 분들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 못 잡는다고 자책하지 말고 

 

경험이 쌓여 가면 나중에 한 두개씩 잡을 수 있습니다. 

직선 타구는 말이 직선 타구지 절대 일직선으로 날아 오지 않습니다. 

야구공과 배트의 둥근물체 두개가 만나는 것이 야구라 어떻게든 공에 스핀이 먹는데 

그렇기 때문에 공을 끝까지 보지 않고 판단을 하면 잡기 어렵습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 오는 타구는 무조건 잡아 줘야 합니다. 

직선 타구를 잡지 못했다고 해서 화내는 투수는 없지만 포물선 타구를 못 잡으면 투수가 눈으로 욕합니다. ㅎㅎ

일단 공이 떨어지는 낙구 지점을 찾아야 하는데 외야 펑고를 많이 받아 봐야 감이 옵니다. 

뜬공을 잡을때 내, 외야 모두 시선이 중요 한데 공을 내 머리위에 놓고 보면 안되고 앞에 놓고 봐야 합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모든 공은 스핀이 걸려 날아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을 잘 관찰 해야 하는데 머리 위에 놓고 보면 공이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공을 잡는 순간까지 시선 앞에 부고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공을 잡을 때 글러브로 내 시야를 가리면 정말 위험합니다. 

저도 외야 펑고를 받다가 글로브로 시선을 가려 안경을 부순적이 있습니다. 

사회인 야구는 취미로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가능하면 공을 잡을 때 두손으로 잡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공이 글러브 웹쪽에 들어오면 튀어 나갈 일이 거의 없는데 

바닥 등 다른 부분을 맞으면 튀어 나갈 위험이 있어 글러브를 끼지 않은 나머지 손으로 입구를 막아줘야 합니다. 

야구는 습관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드리도록 노력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