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오승환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해 추신수와 한 솥밥을 먹는다는 글을 썼는데, 계약이 파기되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공식 입장 발표 없이 계속 오승환과의 계약을 미뤘습니다. 그 이유를 건강검진 상 이상으로 발표 밝혔는데, 오승환 측에선 몸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정확한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승환 측에서 결국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 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은 없던일이 되었습니다. 한국 팬의 입장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 선수 두명이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오승환은 계약 과정에 마음이 상해 한국에 돌아 올거라는 말도 있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하면서 올해에서 메이저 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약 조건은 1+1 계액으로 2018년도 연봉 200만달러 보장을 받고 옵션은 150만 달라입니다. 2019년도는 팀옵션으로 연봉 250만 달러와 옵션 150만 달러입니다. 2018년 활약에 따라 토론토블루제이스에서 오승환과 계약을 더 유지 할지 말지 결정하게 되겠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신체검사를 하고 계약을 했을 텐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별다른 말 없이 바로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캐나다를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 야구팀으로 아메리칸 동부지구 소속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로베르토 오수나라는 마무리 투수가 있어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역활할 일은 적어 보입니다. 예상으론 오승환은 필승조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로베르토 오수나 선수가 마무리투수로 흔들린다면 오승환이 대신 역활을 할 수 있을 것으 보입니다.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중입니다. 공던지는 영상을 봤는데 몸에 이상이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미국 언론에서 오승환을 불펜에서 자리가 보장된 5명 중 한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연습만하고 있고 비자문제때문에 시범경기엔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오승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멋진 활약을 해주기 바랍니다.
다른 소식인데 박병호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 했습니다. 마이너리그만 머물던 박병호는 자신의 실력이 모자람을 인정하고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좀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팬으로서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래도 넥센 히어로즈 팬들에겐 좋은 소식이지 않을 까 합니다. 메이저리그로 가기 전 한국에서 활약을 보면 팀에 완전한 플러스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왠만한 용병선수 이상의 활약을 해주던 선수이기 때문에 올해 한국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김현수 선수도 한국으로 돌아와 LG와 계약 했습니다. 두산에서 외야 자원이 많아 김현수 선수와 계약을 하지 않을 거란 말이 있었는데, LG와 계약을 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김광현 선수에게 홈런을 치는 장면을 봤는데, 밀어서 넘겨 버렸습니다. 김현수 선수도 한국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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