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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랜드

<MLB>오승환 텍사스 레인져스와 계약

by 하하랜드 2018. 2. 7.

 세인트 루이스와 계약기간이 끝나 FA자격을 얻은 오승환의 행선지가 결정 됐었는데, 바로 추신수가 소속되어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입니다. 


 올해 메이저 리그 FA시장은 예년과 비교해서 계약이 늦어지고 있는데, 아직 다르비슈, 제이크 아리에타, 에릭 호스머 등 높게 평가 받고 있는 FA 선수들도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오승환의 계약은 생각보다 일찍 이뤄진거 같습니다. 


 계약 내용은 1+1년 계약으로 최대 925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며, 2년차에는 클럽 옵션(구단이 선수와 2년차 계약 여부를 결정 함)이 걸려 있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지금 현재 추신수, 류현진, 오승환만이 남아 있는데 그 중 두명이 같은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텍사스 단장이 추신수를 통해 오승환 영입 의사를 말했고, 오승환에게 텍사스 생활의 장점 등을 어필했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와 다르게 한국인도 많고 한국 음식점도 많아 어느 도시보다 살기 편하다는 점을 특히 어필 했다고 합니다. 


 추신수 선수도 오승환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는 표현도 했습니다. 





 오승환은 세인트 루이스에서 중간 계투로 시작해 마무리를 하다가 다시 중간 계투로 밀려 났습니다. 


 보직이 수시로 바뀌었는데 일단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승환을 마무리로 쓸 계획이라고 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무리  투수의 부재로 작년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특급 마무리 선수를 영입하면 좋겠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현재 숨고르기를 하는 단계라 그럴 상황은 안됩니다.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마무리 투수를 구해야 하는데 텍사스 구단은 오승환이 괜찮다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스프링 캠프에서 다른 투수들과 경쟁에서 이겨내야 하겠지만, 오승환에게도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상당히 괜찮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작년 까지만 해도 추신수, 류현진, 오승환 외에도 이대호, 김현수, 강정호, 박병호, 황재균 등 다양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있어서 메이저리그를 보는 즐거움이 더 했습니다. 


 강정호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미국 비자가 거절 되었고, 이대호는 롯데 우승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 왔고,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할 수 있었지만 한국으로 돌아 와 LG트윈스와 계약을 했고, 황재균 또한 마이너 계약보단 한국으로 돌아와 KT위즈와 계약 했고, 박병호는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스스로 한계를 인정하고 넥센으로 돌아 왔습니다. 


 손아섭이 FA 자격을 획득해 메이저 리그 진출을 알아 봤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아 롯데에 잔류 하면서 당분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새로 생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래도 추신수와 오승환이 같은 팀에서 뛰게 된다는 소식은 한국 메이저 리그 팬들에게 정말 즐거운 소식으로 다가와 2018년도 메이저리그 경기를 기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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